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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역행자 자기계발서 도서 책 리뷰 1

라이라이1 2022. 7. 16. 16:1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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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몸과 정신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조금은 치유하고 있는 것 같다
    10-20대일 땐 책을 읽는 게 너무나 귀찮고 지루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너무 재밌다 특히 요새 나에겐 힐링 그 자체이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경험하고 다른 분야의 지식을 얻는다는 게 이렇게 설렐 줄이야

    역행자는 하루만에 다 읽었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도 감탄했지만 역행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내 삶 그리고 나를 바라보게 되어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꾸준한 독서로 인해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기도 했지만 내내 계속 감탄하고 반성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과거의 내 삶과 내 선택을 되돌아보아보며 반성도 했지만,
    역행자를 읽은 이후 실행력을 갖고 실천해나갈 앞으로의 내 삶이 기대된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며 책 리뷰를 해야지~하고 마음을 먹긴 했었는데 다양한 핑계로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 책은 계속 읽었지만 리뷰하겠다고 결심만 한 채 카테고리 만들어놓고 실천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실천하기 위하여 첫 리뷰를 작성하고 있다. 역행자 덕에 실행력+1을 획득하였다.
    역행자에서는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제시한다.

    역행자 1단계 : 자의식해체

    난 1단계에서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의식 해체를 위해 3가지 단계인 1) 탐색 2) 인정 3) 전환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자의식 해체의 단계를 거친 적이 있었다.
    물론 탐색-인정-전환의 단계 모두를 겪은 적도 있고 탐색만 하다가 포기한 적도 있다.
    보통은 탐색의 단계에서 머무르는 일이 많았는데 언젠가 탐색에 단계에서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대화를 통해
    인정 - 전환의 단계를 거쳐 마음이 편안해지고 홀가분해졌다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

    이게 역행자에서 말하는 자의식 해체를 통해 '자유'를 얻었다고 말하는 부분인 것 같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보통은 탐색의 과정에서 끝나버리곤 했던 자의식 해체의 단계를 지속해서 노력해봐야겠다.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2단계는 현재 퇴사를 하고 집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크게 와닿았다.
    난 남들이 보기에 특히 어른들이 좋아하는 회사를 다녔었고 연봉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직무가 나한테 맞지 않고 무엇보다 연차가 쌓여 일을 할수록 행복하지 않았다. 물론 일하는 게 행복한 사람이 소수겠지만 정년이 보장된다는 이 회사에서 30년을 일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 게 오히려 끔찍했다.
    어차피 100세 시대 에이기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없고 다양한 일을 해야 하는 건 필수라고 생각하여 퇴사 후 사업에 도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체성 변화, 정체성 만들기라는 단계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달 월급을 주는 대신 월~금 주 40시간 일을 하도록 하고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그리고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다. 직장인들은 그렇게 정해진 규칙을 따른다.
    즉, 나는 퇴사 전까지 제한된 환경에서 일을 하고 매달 돈을 받는 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가의 정체성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돈을 버는 사업가의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돈을 벌겠다는 결심보다는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 물론 사업을 시작했기에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나태해지고 일을 안 해도 나를 다그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있지 않아서 사업을 하지만 돈을 못 벌 수도 있다.

    사실 나를 더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하고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한 장치를 계획하고 실천하려 한다. 또한,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붙여놓으려 한다. 세부적으로는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세우고 달성일을 작성하며 지속적으로 동기 부여하며 사업가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것이다.

    책에서 정체성 변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 두 가지를 더 알려주는데, 한 가지는 책을 통한 간접 최면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지난 10년간 작가가 되는 방법이 나온 책을 모두 읽어보라고 한다.
    사실 역행자를 읽게 된 것도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자청님의 인터뷰를 보고 사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이유였기에
    내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선택하고 발전시킬 때 다양한 곳에서 인사이트를 얻지만 책을 통해서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나름 뿌듯했다. 하지만 몇 권 읽었다고 뿌듯해하며 만족해한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주에는 일단 도서관과 서점에 가서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책을 살펴보고 대여 및 구매하고 읽어야겠다. 마지막 한 가지는 집단 무의식이다.
    사실 책을 읽었을 때는 내가 집단 무의식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이런 방법도 있으니 난 사업하는 집단에 어떻게 속해야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작성하며 깨달았다.
    나는 사업을 시작할 때 강의를 신청했고 현재 그 강의를 통해 배워가며 진행하고 있는데 함께 사업을 배우고 시작하는 동기들 카톡방이 있다. 우리는 이 단톡방에서 서로 질문하고 답변도 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사업에 대해 공유한다.
    어찌 보면 경쟁자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작하는 단계에서 모인 동기 카톡방은 내가 사업을 지속하고 어려움을 만나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다양한 집단에 속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

    역행자의 2단계 실천을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2) 환경 설계 3) 집단 무의식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여기서 클루지라는 단어가 나온다. 클루지란 '세련되지 못하고 약간 엉망인 해결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클루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클루지에 감염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뇌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닌 적응과 생존이었기 때문에 뇌 역시도 진화하며 오류를 갖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인간의 뇌는 유전자 오작동을 하도록 진화해 온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에 순응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오작동을 이겨내야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내가 클루지를 알게 되었다고 해서 바로 이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청님처럼 항상 클루지를 의식하며 나와 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을 쓰며 생각이 드는 건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유전자 오작동이 일어날 테고 지속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나 역시도 그럴 것인데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려고 노력한 과정을 작성해야겠다.

    포스팅 하나에 역행자 한 권에 대한 리뷰를 다 작성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지고 있어서 나뉘어 작성하려고 한다. 역행자 1~3단계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였는데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의 삶과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되는 책이기에
    누구나 빠져들어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 역행자를 읽어볼까 고민한다면 당장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서점으로 달려갔으면 좋겠다.
    정말 정말 추천

    나머지는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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